비아그라, 건강한 청년이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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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 1998년 3월 27일 파이저 사의 연구소에서 우연한 발견으로 탄생한 비아그라.

당시 파이저 사는 혈압을 낮추기 위한 혈관 약을 개발 중에 어느 시험 복용자의 하소연을 들었다. 이 약을 먹으면 성기가 단단하게 일어나 도무지 가라앉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한 마디로 엄청난 (또한 민망한) 부작용을 가진 실패작이었던 이 약이 세계 최초, 그리고 최고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됐던 것이다.

지금까지 비아그라는 전세계 3500만명의 남성들이 복용한 베스트셀러 약품으로 쉽고 빠르게 남성의 성적 트러블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비아그라 이전에 발기부전을 치료하려면 성기 안에 보철을 삽입하거나 요도에 좌약을 넣는 등 매우 괴로운 방법을 써야 했다.

비아그라의 또다른 공헌 중 하나는 발기부전을 혈관계 질환의 일종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발기부전은 기본적으로 성기로 통하는 혈관에 제대로 혈액이 흐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 비아그라는 이 혈관에 피가 제대로 흐르게 만든다는 것이다.

비아그라는 재복용 률이 높은, 즉 고객 만족도가 높은 약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빈속에 복용하며, 복용 후 30분쯤 뒤에 효과가 나타나며 4시간 정도 지속된다.

비아그라의 가장 큰 부작용은 비아그라를 복용할 필요가 전혀 없는 건장한 청년들이 복용한다는 점이다. 대체로 성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들로 비아그라를 먹으면 성적 자신감이 생길 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혹은 인터넷 포르노를 너무 많이 봐서 비아그라로 그와 같은 성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다고.

진짜 문제는 이 멀쩡한 친구들이 비아그라에 의존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일종의 심리적인 중독 현상인데, 이 경우 남녀 관계를 정신적인 교감이 아닌 욕정으로만 이해하게 된다고.

이렇게 비아그라에 중독된 이들은 정신적인 사랑을 경험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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