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고의 성감대를 찾아라!



성의학자들은 여성에서 성적 자극을 주었을 때 가장 초과민(super-sensitive)한 부위가 어디인지를 찾기 위한 많은 연구를 하여 왔으며, G-spot가 그에 대한 정답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G-spot의 G는 나찌 독일을 피해 뉴욕으로 건너온 독일 산부인과 의사 Ernest von Grafenberg의 initial에서 따온 용어이다. 1950년 Grafenberg는 질개구부 안쪽 2.5 cm (1 inch)에서 방광 기저부 직하의 질전벽의 질개구 쪽으로 약 1/3부위가 성감대라고 기술하고, 요도가 위치한 이 부위를 손으로 자극하면 고도의 성적 흥분이 유발되거나 심지어 오르가즘까지도 일어난다고 하였다. 또한 이 부위는 평상시에는 10 cent 주화 (dime) 크기로 특이한 모양을 가지지 않지만 흥분되면 25 cent (quarter) 크기로 커져 질내에 돌출됨으로써 주위와 잘 구분되지만 흥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G-spot는 만져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실제 많은 여성에서 성적 흥분시 이 부위를 접촉하면 처음에는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 즉 요급박감으로 느끼지만 곧 이 느낌이 성적 자극인 것으로 알아차리게 된다. 때로는 여성에서 방광이 충만되어 요의를 느낄 때 질 안쪽을 부드럽게 촉진하면 이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G-spot가 질흥분을 유발하는 특이한 위치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질전벽과 방광 사이에는 성적 흥분을 유발하는 데 필요한 혈관과 신경조직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에서 질전벽의 자극이 후벽 보다 성적으로 민감하여 쉽게 성적 흥분을 유발한다. 실제로 약 1300명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84.3%에서 질 안쪽에 예민한 부위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 부위가 자극되면 극치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답하였으며, 72.6%에서는 이 부위의 자극으로 인해 오르가즘을 경험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많은 응답자에서 정상적인 질 윤활과 구별하기는 어려웠지만, 오르가즘에 동반하여 요도구로부터 분비물이 나온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G-spot는 여성에서의 사정과도 관련성이 있는 데 해부학적으로 방광과 요도의 경계부인 G-spot가 위치한 부위에 몇 개의 작은 분비선이 여성의 90%에서 관찰되며, 약 10%의 여성에서는 오르가즘을 느낄 때 소변이나 질 분비액과는 다른 분비액이 남성의 사정과 같이 흥분시에 요도로부터 나온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들 분비선은 발생학적으로 남성의 전립선과 상동기관이므로 “여성 전립선”으로 불리는 연유가 여기에 있다. 남성에서 전립선 마사지를 하면 처음에는 불편하다고 하지만 반복될수록 성적 흥분을 느끼거나 나아가 사정이나 오르가즘까지 유발한다. 여성에서도 G-spot 즉 여성 전립선을 반복적으로 자극하였을 때 유사한 성적 흥분이 유발될 수 있다.

G-spot의 존재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의견이 현재까지도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에서 성적흥분이 G-spot 한 곳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요도, G-spot 그리고 질전벽 복합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G-spot의 존재의 진위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여성에서 보다 길고 강한 오르가즘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이나 기술을 찾거나 이상적인 기구를 개발하기 위한 의학적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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